올해 세계 최고 축구선수, 감독은 누가 될까.

사진=피파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살라, 데 리흐트, 반 다이크, 데 용, 메시, 호날두, 케인, 음바페, 마네, 아자르)

1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남자선수, 여자선수, 남자감독, 여자감독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올해의 남자선수 후보에는 최근 ‘노쇼’ 논란에 휩싸인 유벤투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보 10명 중 한명으로 이름 올렸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와 5회씩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와 메시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토트넘), 에당 아자르(벨기에, 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세네갈, 리버풀), 프렝키 데 용(네덜란드,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 유벤투스),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리버풀)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로는 미국의 2019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건 래피노(미국, 레인FC), 알렉스 모건(미국, 올랜도 프라이드)과 아망딘 앙리, 웬디 르나르(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등 12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감독 후보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치치 등 10명이 경쟁한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뒤 사의를 밝힌 질 엘리스 감독 등 올해의 여자 감독 후보 10명도 확정됐다. 시상식은 9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국가대표 감독·주장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로 결정된다. 부문별로 25%씩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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