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1일부터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WBW, World Breastfeeding Week)’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유수유의 혜택을 교육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필립스코리아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가 2019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모유수유하는 엄마와 아기를 지원하는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리고, 특히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아빠의 참여를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출산 직후 모유수유율은 60~95%로 높은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해 생후 6개월에는 38%까지 떨어진다. 또한 60% 이상의 엄마들이 모유량 부족, 유방 통증, 모유수유를 위한 지원 부족 등의 이유로 목표했던 기간보다 빨리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여성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모유수유를 지속하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빠의 적극적인 모유수유 지원을 받은 엄마가 모유수유를 시작할 확률과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빠에게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해 교육했을 때, 엄마가 완전모유수유기간(출산 후 1시간 내에 모유수유를 시작해 생후 6개월동안 모유만 먹이는 기간, WHO 권장)을 충족할 확률이 두 배로 증가했다. 아빠의 모유수유 참여는 아기와 아빠 사이의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이는 아이의 ‘인지 지연(cognitive delay)’을 줄이고 조산아의 경우 체중 증가에도 도움을 줬다.
독일 베를린 성 요셉(St. Joseph) 병원의 부인과 전문의이자 모유수유 전문가인 ‘마이클 아부다크(Abou-Dakn')’ 박사는 “많은 아빠들이 모유수유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모유수유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정서적으로 엄마의 모유수유를 지지하는 것이다. 또 엄마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가사일을 하거나, 아기를 돌보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모유수유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는 세계모유수유주간을 앞두고 전세계 14개국 3,594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에 있어 아빠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필립스코리아는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국 엄마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250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엄마들의 90%가 ‘아빠가 모유수유 과정에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나, 막상 ‘모유수유 용품 구매’, ‘모유수유 및 육아 정보 검색’ 등 구체적인 항목별로 보면 엄마들의 기대 수준이나 아빠들의 참여 의지가 대부분 글로벌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97.2%가 ‘모유수유 성공을 위해 아빠의 역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아빠들이 관련 교육을 받아본 적 있다’는 답변은 32.4%에 불과했다.
모유수유 과정에서 엄마가 아빠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아빠가 실제로 수행하겠다는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글로벌과 국내 모두 동일했으나, 한국 부부간의 차이가 글로벌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또한 모유수유 과정에서 출산 전 엄마가 아빠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출산 후 아빠가 실제로 수행한 역할 사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엄마들은 ‘아빠가 모유수유 과정에 도움을 줄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9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81.1%)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위해 아빠에게 기대하거나 기대했던 역할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과 ‘모유수유를 위해 아빠가 담당하겠다거나 담당했던 역할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8개 보기 항목, 복수응답가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국내 설문 참여자의 97.2%가 ‘모유수유 성공을 위해 아빠의 역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아빠들이 관련 교육을 받아본 적 있다’는 답변은 32.4%에 불과했다.
또한 모유수유 과정에서 엄마가 아빠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아빠가 실제로 수행하겠다는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글로벌과 국내 모두 동일했으나, 한국 엄마들과 아빠들의 차이가 글로벌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유축기 세척’, ‘모유 수유 용품 구매’, ‘모유 수유 및 육아 정보 검색’ 등 8개 전체 항목에 대한 평균 차이가 10.9%였지만, 글로벌은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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