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낭만 가객’ 최백호가 부른 명곡을 재해석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고내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오늘(1일) 정오 드라마 두번째 OST이자 주인공 정경호가 가창한 ‘부산에 가면’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가면’은 지난 2013년 가수 최백호의 목소리로 발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코브릿지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당시 ‘고품격 웰메이드로컬송’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이 곡을 정경호가 약 6년만에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정경호는 직접 가창에 참여한 ‘부산에 가면’으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특히 ‘악마가’를 위해 약 1년 동안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정경호는 OST 스페셜 에디션인 간과 쓸개 ‘그대 떠나 없는 거리’에 이어 이번 ‘부산에 가면’을 통해서도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정경호는 완벽한 연기 뿐 아니라 극의 중심이 되는 ‘음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악마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천재 뮤지션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정경호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돋보이는 ‘부산에 가면’은 반도네온, 만돌린 등 클래식한 정서의 악기와 CNSO(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연주를 더해 고급스러운 어덜트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들려준다.

정경호와 박성웅의 특급 시너지가 돋보이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요소를 가미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경호가 부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OST Part 2 ‘부산에 가면’은 1일 낮 12시 발매됐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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