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쟁 속 숨겨진 진실을 다룬 연극 '코인'이 오는 9월 개막한다.

사진=연극 '코인' 포스터.

연극 '코인(부제:팬텀)'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미래화폐 비트코인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탐욕, 배신 그리고 부조리를 그린다. 연극 배우가 디지털 암호화폐의 전문가의 소개로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지만 사업이 진행될수록 아비규환에 점차 환멸을 느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 내용이다.

최환의 연출은 “미래화폐라는 ‘쩐의 전쟁’ 속에서 공정사회는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품고 극 연출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코인'은 티켓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데서 눈길을 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코인 결제가 가능하지만 문화예술 중에서도 코인 사용이 생소한 연극을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게 새롭다.

연극 ‘코인’은 오는 9월 3일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개막해 8일까지 6일 동안 공연된다. 코인 결제뿐 아니라 인터파크 티켓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사진=(사)한국문화예술산업강원진흥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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