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으로 가라앉아 있던 할리우드에 일순 기쁜 이슈가 넘쳐나고 있다. 그동안 결별설로 마음 고생 하던 비욘세, 제이지 부부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필두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여러 이슈를 양산하며 팬들의 응원과 축복을 받고 있다. 설렘 가득한 할리우드 이슈, 그 네 가지를 소개한다.

 

비욘세 인스타그램

비욘세♥제이지, 쌍둥이 임신

그동안 이혼설, 결별설 등에 휘말리던 비욘세&제이지 커플이 쌍둥이를 임신하는 축복을 맞았다. 비욘세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번이나 축복받았다”며 팬들에게 임신 사실을 전했다. 이어 "우리(자신과 남편인 제이지)는 우리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가족이 두 명 더 늘어난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남편 제이지의 성(姓)이자 부부인 자신들을 가리키는 '더 카터스(The Carters)'를 덧붙였다. 한편 비욘세와 제이지는 2008년 결혼해 2013년 첫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얻었다. 비욘세는 2013년 발매한 정규 5집 '비욘세'에 블루 아이비의 목소리를 담은 '블루'를 싣는 등 딸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왔기 때문에, 이번 쌍둥이 임신은 더없이 기쁜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퍼렐 윌리엄스 부부 /퍼렐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퍼렐 윌리엄스는 세쌍둥이! 네 아이 아빠 된다

가수 퍼렐 윌리엄스는 최근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다는 기쁜 소식이다. 다수의 미국 연예매체는 퍼렐 윌리엄스의 아내인 모델 헬렌 라시찬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31일 보도했다. 퍼렐 윌리엄스 측 관계자는 "가족들은 건강하고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US위클리에 말했다. 헬렌 라시찬은 지난 1월 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쌍둥이의 성별이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퍼렐 윌리엄스와 헬렌 라시찬은 5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8세 된 아들 로켓이 있다. 한 아이의 아버지에 한순간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된 퍼렐 윌리엄스를 향해, 팬들은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스타그램

아만다 사이프리드, 출산과 동시에 결혼 임박

한편 출산을 앞둔 또 다른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만삭’ 자태가 1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 닷컴에 올라와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 뉴욕의 한 촬영장에서 포착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아름다운 D라인을 선보이며 행복한 임산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해 9월 동료 배우 토마스 사도스키와 교제 6개월 만에 약혼·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이프리드와 사도스키는 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 보그 호주판 2월호 커버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최근 보그 호주판 2월호 인터뷰를 통해 출산과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앞둔 심정을 고백했다. 그녀는 “31살 평생 이처럼 설레인적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한 결혼에 대해서는 “주목받는 것이 싫다”면서 토마스 사도스키와 ‘스몰웨딩’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엠마 스톤&앤드류 가필드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엠마스톤♥앤드류 가필드 재결합설

헤어진 연인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가 최근 비밀리에 약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흥분케 만들고 있다. 미국 레이다온라인을 비롯한 여러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톤과 가필드의 소식통이 "두 사람은 재결합했을 뿐 아니라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며 전했다. 약혼설의 발단은 엠마 스톤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착용한 반지였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출연을 계기로 커플로 발전했지만 2년 전 4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두 사람이 런던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재결합 무드가 형성되기도 했으며, 스톤이 "아직도 앤드류를 사랑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