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디원스(D1CE) 우진영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을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SAC아트홀 디원스 데뷔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웨이크 업 : 롤 더 월드)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우진영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JTBC '믹스나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8'에서 도전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우진영은 "모든 게 인생 첫 촬영이었고 또 서바이벌이다 보니 모든 게 어렵고 힘들었다. 여러 방면에서 이리 저리 치이면서 내 매력을 못보여드린 거 같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믹스나인' 때부터 조금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 거 같아 좋다. 모든 게 가수라는 일의 숙명이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반면 '믹스나인' 1위를 차지했으나, 해당 오디션 주최 측인 YG엔터테인먼트의 데뷔 불발 결정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다.

우진영은 "정말 데뷔하고 싶었다. 굉장히 열심히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믿기지도 않았고 체감도 안됐고 벙찌는 기분이었다. 시간 지나면서 상실감도 크고 상처가 됐다. 굉장히 힘들었다. 근데 꾸준히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힘듦에 지쳐있기보다는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믹스나인 데뷔) 불발이 내게는 상처도 상처였지만, 더 이 악물고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디원스의데뷔 미니앨범에는 인트로를 포함해 총 6개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깨워(Wake up)' 외에도 다양한 색깔과 매력이 넘치는 곡들로, 디원스만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을 표현할 전망이다.

디원스는 데뷔앨범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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