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인정한 ‘벌새’가 8월 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사진='벌새' 예고편 캡처

전세계 24관왕에 빛나는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벌새’가 8월 29일 개봉을 확정하고 마음을 뒤흔드는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세 은희(박지후)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특급 신예 탄생을 알린 은희 역의 박지후와 영지 선생님으로 분한 매력적인 배우 김새벽의 열연과 케미가 보는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1994년의 따뜻하고 정감가는 풍경들이 감성을 200% 자극하며 ‘벌새’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사진='벌새' 예고편 캡처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 중에 속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라는 영지 선생님의 질문과 이어지는 은희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1994년 나의 세계가 무너졌다”라는 문구와 더해져 14세 소녀가 마주한 거대한 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은희의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라는 진솔한 질문과 함께 가족, 친구, 남자친구, 아는 동생 등과의 갈등도 보여져 ‘벌새’ 속 평범한 듯 특별한 드라마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라는 영지 선생님의 내레이션이 그때 ‘은희’였거나 지금 ‘은희’인 우리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며 ‘벌새’가 선사할 공감 그 이상의 아름다운 전율을 예고한다.

메인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벌새’는 8월 29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