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31일 첫 방송을 앞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사진=OCN

이날 원작 웹툰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 서문조(이동욱)의 캐릭터 티저가 베일을 벗어 이목이 집중됐다.

치과의사 서문조는 통화 중인 상대방에게 “오늘은 일 마치고 바로 들어가야지”라며 퇴근 후 귀가 일정을 전하는데. 어째서일까. 그가 간 곳은 치과의사란 직업과는 썩 어울리지 않는 곳, 허름한 건물에 위치한 에덴 고시원. 깜박거리며 불을 밝히는 간판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몰입감을 높인다.

고시원의 새 입주자 윤종우(임시완) 뒤로 다가선 서문조. 자신을 보고 놀라는 윤종우에게 서문조는 “새로 오신 분이죠?”라고 물었다. 윤종우가 “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서문조는“내가 더 잘 부탁해요”라면서 환한 미소를 짓지만 어딘지 의심스러운 구석이 묻어나온다.

서문조는 원작 웹툰을 재해석하여 재창조된 아직 베일에 싸인 캐릭터라는 후문.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한 번에 파악되지 않는 모호한 미스터리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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