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이 결국 컨디션 난조로 탈락했다.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은 트레이드 마크인 60초 비트랩 심사, 이른 바 '불구덩이' 라운드가 펼쳐졌다.

우진영은 앞서 재심사를 통해 가까스로 2라운드에 진출한 인물. 하지만 감기 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결국 탈락했다.

스윙스는 "조금만 더 발성이 탄탄해지면 훨씬 나아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 키드밀리는 "목이 되게 안 좋아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우진영은 "죽어라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도돌이표네요"라는 제작진의 말에 "그게 제일 속상한 것 같다. 뭔가 보여드리려고 하면 어긋나는 것 같다. 응원해주는 사람들 다 생각난다. 가족"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쇼미8'을 준비하면서 래퍼 우진영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아쉽지만...그래도 이게 끝이 아니니까 계속 열심히 랩하면서 활동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프로듀서들은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많은 재능이 보였는데 아쉬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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