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 故김성재 방송 결방 소식을 알렸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이 ‘그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일 방송 예정이었던 ‘故김성재군 죽음의 미스터리’ 편 결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상중은 “3일 방송이 법원의 결정에 의해 방송금지 불가 처분 내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하게 됐다”며 “‘그것이 알고싶다’ 팀들은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13년간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 겪었다. 굉장히 당혹스럽다”며 “진행자로서 여러분들에게 결방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알렸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故김성재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송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인격과 명예에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금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알’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 자체가 금지될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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