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 이름 올렸다.

AP=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류현진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선발 등판을 한 차례 쉰 뒤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 취재 기자들은 류현진이 전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발진에서 오래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발 예정됐던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류현진 대신 신인 토니 곤솔린이 등판한다. 류현진은 4월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IL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다승 3위(11승 2패)에 오른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떠오른 류현진은 치료를 받으며 정규리그 후반부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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