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이 이혼을 결심한 것일까.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2일 방송에서 최수아(예지원)는 남편 이영재(최병모)에게 도하윤(조동혁)과의 관계를 들킨 후 고통에 내던져졌다. 이영재는 최수아를 집 밖에 한 발짝도 못 나가게 하고, 두 딸을 돌보는 것도 하지 못하게 했다. 그야말로 최수아를 박제된 인형처럼 집 안에 가두고 꼼짝 못하게 구속해버린 것이다. 최수아는 금기된 사랑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

이런 가운데 3일 방송될 10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심상치 않은 곳에서 포착된 최수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법률사무소들이 자리한 거리를 홀로 걷고 있다. 손에는 ‘이혼전문 법무법인’의 이름이 새겨진 서류가 들려 있다. 서류를 바라보는 최수아의 표정은 무언가 큰 결심이라도 한 듯 진지하고 담담하다.

앞서 9회에서 최수아는 남편의 요구를 별다른 반박없이 수용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편의 분노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이혼전문 법무법인을 찾은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정말 최수아는 이혼을 결심한 것일까. 그렇다면 누구보다 두 딸을 사랑하는 엄마 최수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10회에서는 최수아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이로 인해 최수아는 인생 전체를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고 전했다. 오늘(3일) 밤 11시 방송.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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