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사진=연합뉴스(캐나다전, 대한배구협회 제공)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E조 2차전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3-0 승리를 거뒀다.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김연경, 김희진, 김수지 등의 맹활약으로 순식간에 2세트 모두 따냈다. 3세트에서도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멕시코를 압도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3세트 24-20 상황에서 4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희진의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까지 잡았다.

이날 멕시코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조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티켓 획득에 한발 다가선 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러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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