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와 박병은이 눈 호강을 부르는 항금인맥과 남다른 영상미로 ‘릴레이 카메라’를 장식하며 ‘꿀잼 콘텐츠 장인’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에는 배우 이동휘와 박병은을 통해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들의 깜짝 출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1부 3.0%, 2부 3.6%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장윤주로부터 카메라를 넘겨받은 이동휘. 그는 공원을 산책하고, 쇼핑을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칼국수 먹방을 펼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싸’ 매력을 뽐냈다. 특히 혼코노에서는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상당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하림의 ‘출국’을 부르다 실제 파리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이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배우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에 ‘극한직업’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다며, 멋진 동료 배우들을 향해 “당신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실제로 그가 ‘극한직업’의 류승룡-이하늬-공명-이병헌 감독과 만나는 모습도 공개돼 훈훈함을 전했다.

이어 이동휘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동휘가 만난 사람들’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이자 에세이 작가인 박정민이었다. 그는 박정민을 재주꾼이라 설명했는데, 그의 책을 읽지 않고 뻔뻔하게 인터뷰를 진행했고, 결국 서로를 향해 칭찬만 늘어놓으며 급 마무리가 돼 웃음을 안겨줬다.

이동휘가 만난 두 번째 사람은 배우 박병은이었다. 그는 배우가 아닌 전문 낚시꾼의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동휘의 인터뷰 시도에도 오직 낚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동휘는 카메라를 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도망쳤고, 그의 카메라는 박병은이 이어 받게 됐다.

박병은은 탁월한 센스와 고퀄리티의 영상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하정우와 통화에서 차진 입담 대결을 펼치는 가하면, ‘킹덤’ 촬영지에서 배우나, 주지훈 등 동료 배우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담겨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충무로의 대표 배우들이 연이은 등장에 데프콘은 “이제 진짜 블록버스터로 가는데요?”라며 다른 배우들의 ‘릴레이 카메라’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병은이 어떤 사람에게 카메라를 전달했는지 공개되지 않아 더욱 기대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과 함께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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