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많은 브랜드에서는 F/W 신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모두가 똑같은 클론룩을 거부하며 트렌디한 제품을 발 빠르게 구하려면 올가을 ‘핫’ 아이템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가을·겨울, 패션 핵인싸로 거듭나기 위한 아이템들을 체크해보자.

# ‘입는가방’ 아노락으로 스타일과 실용성 살리기

​올초 각국의 2019 F/W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을 손에 꼽자면 ‘입는 가방’이다.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없이 옷과 가방을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실용주의의 극대화를 보여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에서는 시즌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아노락 앞 부분에 파우치 형태의 주머니를 가미함으로써 트렌드를 적당히 반영함과 동시에 웨어러블하도록 해 이질감 없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앞 주머니는 물론 양 옆과 소매에도 주머니가 있어 수납성을 더했으며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 차분한 가을에 ‘네온컬러 슈즈’로 포인트

쨍한 무드의 네온 컬러가 S/S 시즌부터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F/W 시즌도 여전히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네온 컬러의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패션 입문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너무 눈에 띄는 네온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네온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한다.

F/W 시즌 첫 출시된 팀버랜드 ‘브루클린 리부트’는 네온컬러가 가미된 대표적인 스니커즈 중 하나다. 가을철 어울리는 그레이, 블랙 등 톤다운된 슈즈 색상에 네온컬러의 슈레이스로 포인트를 줘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위트와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애슬레져와 스트리트 트렌드가 반영된 디자인에 리바운드 쿠셔닝을 자랑하는 컴포트 시스템인 에어로코어 시스템과 얼룩을 방지하는 디펜더 리펠런트 시스템을 적용해 기능성 또한 고려했다.

# ‘어글리슈즈’에 감각적 포인트

꾸준히 사랑받은 어글리 슈즈는 과거를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의 트렌디한 슈즈로서 이번 시즌에도 ‘센터’가 될 예정이다. 팀버랜드 ‘델피빌 스니커즈’는 새로운 소재와 색상을 매치해 더욱 다양한 구성을 완성했으며 남성 제품에 한정 짓지 않은 스포티한 느낌의 F/W 여성 스니커즈다. ‘델피빌 스니커즈’는 가을철 어울리는 색상에 네온 컬러를 곳곳에 컬래버레이션해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경쾌함을 연출했다.

또한 LWG에서 인증하는 실버 등급의 프리미엄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인 리보틀로 만들어져 환경을 고려했다. 경량 EVA 미드솔로 가볍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어 기능성 또한 갖췄다.

사진=팀버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