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김소연에게 홍종현 곁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는 한태주(홍종현)에게 모든 상황을 전달받은 뒤 충격에 빠지는 박선자(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한태주가 다녀간 뒤 박선자는 강미리(김소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무실이라는 강미리의 말에 박선자는 “한서방 다녀 갔어 너 왜 한서방 전화 안 받아, 한서방 피하는 거냐?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도 시원찮은 판에 너 뭘 잘했다고 그러고 있어”라고 책망했다.

강미리가 “그냥 처분만 기다린다고 했어요”라고 답하자 박선자는 “일이 이렇게 됐으면 무조건 빌어야지 무슨 처분을 기다린다고 그래”라고 다그쳤다. 본인 역시 마음이 고달픈 강미리는 “그럼 어떻게 해 태주씨는 이미 상처를 받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태주씨 알려질게 뻔한데 내가 어떻게 그 사람 곁에 있어 그냥 회사일만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박선자는 “그 순한 놈이 나한테 찾아와서는 소리 한번 안치고 억울하다고 화 한번 안 내고 왜 숨겼냐 따지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떨구더라 그러지 말고 들어가 가서 한서방한테 무조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빌고 한서방 달래주고 다독여주고 그래놓고 생각해 너 이러는 거 아니야 알았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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