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과 이철민의 다툼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현철과 이철민의 설전이 그려졌다.

사진=SBS

김현철은 자신의 얼굴이 크다는 이철민의 지적에 발끈해 “오늘 날 너를 키운 게 나야”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철민이 “나를 우리 엄마가 키웠지 왜 네가 키웠냐”라고 말하자 김현철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시절을 언급했다.

당시 김현철은 잘 나가던 신인 개그맨이였고, 이철민은 이름없는 배역이나 조연을 전전하던 시절이었던 것. 김현철이 당시 자신의 연예계 위치를 언급하자 이철민은 “그래서 나한테 십만 원 빌렸냐?”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두 동기의 싸움에 웃음이 터졌고 이철민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2달 만에 갚았어”라고 지적했다. 김현철은 “너 지금 빚투 하자는 거냐”라며 계속해 티격태격 했다. 급기야 ‘젊은이의 양지’ 당시 의상을 빌릴 곳이 없어 자신의 집에서 옷을 빌려갔던 일까지 꺼내오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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