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이효리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는 오랜시간 마음에 품어뒀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이는 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은 “항상 생각해보면 돌이켜보면 내가 미안할 때가 많아”라며 “나도 싫으면 싫다고 하는 편이고, 말을 안 한다고 하지만 표정에 드러나는 편이잖아”라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을 참아준 언니들에게 내심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데뷔 때부터 이런 마음을 가져왔다는 이진의 이야기에 이효리는 가만 귀를 기울였다. 이진은 “항상 그랬던 거 같아 그래서 되게 고마웠었어”라며 “여기 올라오니까 약간 그렇게 괜히 기분이 참회하게 되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놀라 “너 울어?”라고 물었지만 이진은 애써 괜찮은 척 했다. 이진은 “어제도 그래서 좀 미안했어 나 말투가 약간 직선적이잖아 무심코 뱉은 말들이 마음에 쌓였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