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김동혁씨의 시쓰기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스페셜’에는 이제 곧 아빠가 될 19년차 목수 김동혁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지금 반장 일을 하고 있는 목수 김동혁씨. 직업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결혼한지 이제 3년이 갓 넘은 새 신랑이었다. 12월에는 소중한 새 생명을 품에 안을 계획이었다. 김동혁씨는 “앞으로 한 10년 이후에 전원주택,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지어서 살기로 약속이 돼 있어요 지금”이라고 전했다.

김동혁씨는 자신이 아내 혹은 태어날 아이에 대한 시를 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를 쓰면 쓸수록 어느새 김동혁씨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한다던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놓고 있었다.

처음 김동혁씨에게 목수일을 알려준 건 아버지였다. 가정적인 면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버지를 보며 김동혁씨는 절대 그를 닮지 않겠노라 마음을 먹었다고. 하지만 어느덧 김동혁씨는 목수 아버지를 따라 목수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장에 관계 개선이 있는 건 아니였다. 김동혁씨는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산 지 1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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