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박주희가 스파이인 것으로 밝혀져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왓쳐’에서는 과학수사팀 출신 비리수사팀 요원 조수연(박주희)의 의 정체가 폭로됐다.

사진=OCN

이날 백송이 실종 살해사건을 기획한 인물이 범죄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도치광(한석규)의 작전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김영군(서강준)-한태주(김현주)의 의심은 해소됐다. 한태주 사무실에서 그간의 오해를 풀고 귀가하던 차안에서 조수연 휴대폰으로 발신자 ‘남자친구’의 전화가 걸려온다.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휴대폰 정지버튼을 누른 조수연은 “전 이곳에서 내리면 돼요”라고 말한 뒤 도치광과 김영군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김영군은 비리수사팀으로 돌아가 그간의 증거자료를 뒤지기 시작하고 우연히 떨어진 USB를 발견하고는 조수연의 노트북에 접속하게 된다. 조수연의 생일로 로그인을 하자 ‘남자친구’ 폴더가 떴고, 파일을 열자 그간 비리수사팀의 일거수 일투족이 비밀리에 촬영된 영상이 날짜별로 가득차 있었다. 놀램과 분노가 교차하는 표정으로 김영군은 “남자친구 없었네”라고 중얼거렸다.

과학수사팀 출신으로 비리수사팀에 배치된 이후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온 동시에 도치광과 김영군을 따뜻하게 지원해왔던 조수연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비리수사팀을 감시해오며 정보를 빼돌렸음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