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커뮤니티실드 왕좌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FA컵을 우승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커뮤니티실드는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리그 시작전 치르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가 리그와 FA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기 때문에 리그 2위였던 리버풀이 상대팀으로 정해졌다.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후반부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32분 반 다이크의 크로스를 조엘 마팁이 헤더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90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며 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맨시티 브라보 골키퍼가 리버풀 2번 키커 바이날둠의 슛을 막으며 커뮤니티실드 영웅으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승부차기 5-4 승리를 거두며 2시즌 연속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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