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아쉽게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JNA GOLF 제공, 안병훈)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윈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안병훈이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수를 기록해 PGA 투어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4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했고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 사이 미국의 J.T 포스턴이 안병훈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1타차 단독 2위로 18번홀에 들어선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지만 스리 퍼트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적어냈고 단독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22언더파 258타를 친 포스턴이 차지했다. 포스턴은 이날 8언더파 62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한국선수 김시우와 임성재도 톱10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7언더파 263타 단독 5위, 임성재는 16언더파 264타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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