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 선악을 오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변신' 스틸컷

올여름 극장가에 공포를 몰고올 ‘변신’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공포감을 선사할 성동일의 변신이 화제다. 성동일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해 전에 없던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성동일은 ‘변신’에서 아빠 강구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성동일의 변신이 충격적인 것은 그가 대중들이 사랑하는 가장 친근한 아빠의 모습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일명 ‘개딸 아빠’로 사랑받았다. 딸바보의 정석을 보여줬던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에서도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하다.

그랬던 그가 영화 ‘변신’에서는 삼남매를 살뜰히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뿐만 아니라 악마에 교란돼 가족을 위협하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성동일은 “‘변신’은 현실적인 공포감이 백미인 영화다. 악마에 교란 당했다고 해서 과하게 변신하려고 하지 않고 끝까지 아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연기함으로써 관객들이 혼란과 공포를 한꺼번에 느끼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이러한 성동일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강구의 두 가지 얼굴은 관객들 마저 교란시키며 영화의 공포감을 힘있게 끌고 갈 예정이다. ‘개딸 아빠’에서 선악을 오가는 아빠로 변신한 성동일의 연기는 8월 21일 개봉하는 ‘변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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