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논란 고발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명을 출국금지 시켰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월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경기에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논란 수사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한 고발 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수사 의뢰온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며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도 조사했다”고 전했다.

다만 출국 금지된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해주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관계자는 “주최 측(더페스타)의 혐의 유무를 확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프로축구연맹이 보유한 자료도 일부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 노쇼 논란이 일자 검사 출신 변호사가 이번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수서경찰서에 배당됐다. 또한 경기 당시 그라운드 주변에 설치된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A보드 광고가 지상파 방송사 중계 화면을 통해 방송된 것도 논란이 되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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