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추신수의 장남 추무빈군과 차남 추건우군이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신고를 수리했다고 고시했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하게 됐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의 자녀, 혹은 외국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가리킨다.

국적법상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 할 경우 외국에 주소가 있을 때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신고할 수 있다.

법무부 장관이 신고를 수리하면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추신수의 장남은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당시 태어났다. 차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동하던 2009년 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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