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도 시작됐다.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가 일정으로는 8월 초순과 8월 중순을 각각 25.7%와 20.8%로 가장 많이 꼽았다.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으로는 가족이 67.8%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17.2%), 혼자(7.9%), 회사 동료나 동호회 사람(3.5%) 등이 뒤를 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 완벽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동반’할 아이템 선별이 중요하다. 캐리어의 한계로 챙길 수 있는 품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놓고 가면 최소 1년은 두고두고 생각나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탑스텝 제공

유난히 습한 올여름, 더위를 피해 워터파크나 바다 등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 여행지에서의 물놀이 특성상 래시가드나 비키니 등 스윔웨어 착용이 빈번하지만 세탁은 임시방편으로 물로 대충 헹구거나 비누로 세탁하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스윔웨어에 묻은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나 바다 등 수중 속 유해물질 등은 제때 세척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뿐만 아니라 소재가 늘어나거나 변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탑스텝은 일반 세탁 세제로는 세탁하기 어려운 스윔웨어 전용 중성 세탁세제 ‘서피’를 선보였다. 비타민C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염소 성분을 제거하고, 미세입자 솔루션을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흙먼지나 모래 가루도 씻어낸다. 코코넛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래시가드와 같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기능성 섬유를 보호한다. 또한 알러지유발물질 26종 불검출 향료를 사용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용량은 250mL로 출시돼 해외여행 시 부담 없이 캐리어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어깨에 크로스로 메는 슬링백은 휴대와 수납이 용이하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해 휴가철 많은 이들이 챙기는 유용템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라이크 슬링백’은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디자인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총 4개의 수납공간으로 구성돼 소지품이 많은 여행지에서 제격이다. 어깨끈에는 퓨어템프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친환경 소재의 에컴 메쉬를 적용해 외부 온도 변화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게 도와줘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PVC 소재의 드라이백과 대형 극세사 타올이 세트로 구성된 ‘썸머 드라이백 앤 타올 세트’도 선보였다. 가방 입구를 말아 올려 버클을 채우는 방식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이 제품은 물놀이 시 소지품을 완벽하게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물에 젖은 물품을 보관할 때도 물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방지해 준다. 더불어 탈착 가능한 웨이빙 끈이 포함돼 토트백이나 슬링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여행지에서의 즐거움만을 생각하다 안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위생에 취약한 동남아로 휴가지를 정했다면 풍토병, 감염질환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동제약의 해충 솔루션 브랜드 ‘잡스’는 휴가철을 맞아 약국 유통 신제품 ‘여행용 미니세트’를 출시했다. 해충 예방과 위생 관리에 요긴한 제품들을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파우치에 담아 여행이나 야외활동 시 휴대 및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구성품은 ▲모기·진드기 기피제 ‘잡스 아쿠아가드액’ ▲집먼지진드기 구제용 ‘잡스 진드기 스프레이’ ▲손 살균소독제 ‘닥터잡스 핸드세니타이저 액’ 등 3가지다. 각각 15㎖ 소용량 용기를 채택해 해외 바캉스족도 부담 없이 기내 캐리어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성분은 독일 머크와 제휴를 통해 국내 단독 공급하는 해충 기피제 성분인 ‘IR3535’를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상 위험성이 낮은 U등급(미독성) 물질이다.

사진=크록스 제공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은 여행지에서 신발 한 켤레는 휴가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 아이템이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지난 3월 착화감과 쿠션감이 뛰어난 ‘라이트라이드’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달 키즈 컬렉션도 선보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는 패밀리템으로도 제격이다.

‘라이트라이드 컬렉션’은 신소재로 제작돼 기존 폼보다 40% 더 부드럽고 25% 더 가볍다. 다양한 컬러로 선보였으며 스포티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더운 여름철부터 기온 차가 큰 간절기까지 착장할 수 있어 날씨를 가늠하기 힘든 여행지에서 특히 유용하다. 가볍고 탄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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