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김세정에게 번호를 건넸다.

5일 첫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장윤(연우진)과 홍이영(김세정)의 만남이 그려졌다.

편의점에서 장윤을 본 홍이영은 도움을 받았던 예전 일을 회상했다. 장윤은 신세를 갚으라며 김치와 햄치즈볶음밥을 요구했다.

그에게 간식을 사준 홍이영이 혼자 컵라면을 먹는데 장윤이 "내 번호에요"라며 지폐에 번호를 적어 건넸다. 의심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는 홍이영에게 장윤은 "오해하지 말아요. 작업거는 거 아니고. 알바 구하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장윤은 "잡일대행. 혼자서 하면 불편한 일들, 예를 들면 무거운 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든가, 아플 때 약을 좀 사다달라든가, 쓰레기 좀 대신 버려준다든가 잠이 안 올 때 이브닝 콜을 해달라거나 이런 거"라고 했다. 

홍의영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자 "나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홍이영은 "나한테 지금 그걸 믿으라는 거에요?"라고 되물었다. 장윤은 "믿고 안 믿고는 그쪽 맘이죠"라고 했다. 홍이영은 번호를 유심히 쳐다봤다.

사진=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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