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이 퍼펙트 드림팀을 완성하며 발칙하고 유쾌한 청춘 로코의 탄생에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9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핫’한 청춘스타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를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 정준호, 김태우, 이승준, 윤유선, 이문식, 신스틸러 송건희, 조수향, 고건한 등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 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로코 떡잎’ 장동윤과 ‘사극여신’ 김소현의 만남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과부로 변장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으로 숨어든 전녹두를 연기한다. ‘여장남자’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장동윤의 변신이 기대를 높인다. 몸치, 음치, 박치의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로 분하는 김소현은 역대급 ‘만찢녀’ 탄생을 예고했다.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과부촌의 ‘금손’이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조선 제일의 사이다 입담을 가진 동동주로 빙의할 그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대세 배우 강태오의 합류는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을 이끈 강태오는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조선 ‘요섹남’인 차율무를 맡아 여심 저격에 나선다.

여기에 정준호가 권력에 집착하는 위태로운 왕 광해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김태우는 광해의 벗이자 믿음직한 충신 허윤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이승준은 강직한 성품과 곧은 신념을 지닌 녹두(장동윤)의 아버지로 나선다. 윤유선은 앉은 자리에서도 전국의 정보를 꿰는 기방의 천행수를 맡아 김소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코믹연기의 달인 이문식은 왕년의 조선제일검이자 현재는 섬마을에서 딸 앵두와 살고 있는 황장군으로 합류해 웃음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신스틸러들도 총출동했다. ‘SKY캐슬’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로 거듭난 송건희는 따뜻하고 듬직한 녹두의 형 전황태를 맡아 반전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조수향은 낮에는 과부촌의 과부로, 밤에는 ‘무월단’의 무사로 변신하는 두 얼굴의 여인 쑥으로 분한다. 과부로 구성된 무월단에 양소민, 한가림, 송채윤 등이 가세해 강렬한 액션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고건한은 말단직 관리로 과부촌에 파견된 연근을 맡아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