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산행길에 실종됐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조은누리양에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모두가 조은누리양의 무사귀환을 염원했기 때문일까.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7월 29일~8월 4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조은누리양’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특히 조은누리양이 구조된 지난 2일에는 조은누리양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충청북도(@chungbuk21), 청주시(@cjcitynet) 등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조은누리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 인상착의 등이 담긴 내용을 공유해 트위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관련 기사가 활발히 공유되며 그녀를 찾길 바라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실종 11일 만에 조은누리양이 구조되자 각계각층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고마워’ 키워드가 연관어로 나타났다. 트위터에서는 구조 소식에 대한 뉴스와 함께 “너무 다행이다”, “수색작업에 나선 경찰, 군인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트윗이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공식 트위터 계정(@moonriver365)을 통해 “조은누리 양, 무사히 돌아와 고맙습니다”라고 올렸고, 해당 트윗은 5천3백 건이 넘는 리트윗과 1만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조은누리양을 최초 발견한 수색견 ‘달관이’에 관한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수색견 달관이 잘했어”, “수색견이 찾아낸 기적!”, “수색견 훌륭해” 등 달관이에게 칭찬과 격려의 트윗을 남겼다. 특히 달관이의 과거 탈출 에피소드가 회자되며 ‘탈영’ 키워드도 연관어에 함께 집계됐다. 달관이는 2014년 육군 제1군견교육대에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철망을 뚫고 탈출했다가 하루 만에 생포되며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적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해당 기사를 캡처해 “이번 조은누리양을 발견한 군견 달관이~! 이전에도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네요~! ‘탈영’으로...”라고 올린 트윗은 7천 건이 넘는 리트윗과 2천6백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조양 수색 작업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구조 대원, 군 병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트윗도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한 모든 경찰, 소방 구조 대원 분들께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수색과 구조에 나선 3천 명 넘는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트윗으로 수색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재 충북대병원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인 조은누리양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북지방경찰청은 진료가 끝나는 대로 실종 경위와 행적, 범죄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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