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에 여름과 어울리는 전시회가 찾아온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색상인 ‘블루’를 테마로 한 ‘댄싱 블루(DANCING BLUE)‘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스팍스에디션 소속 장준오 작가, 어지혜 작가.

이번 전시 ‘댄싱 블루(DANCING BLUE)‘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핫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듀오, 스팍스에디션(장준오, 어지혜)의 첫 개인전이다. 회화, 조형, 설치, 키네틱 작품 등 ‘블루’와 연관된 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스팍스에디션은 밴드 십센치(10cm)의 앨범 아트워크와 디자인-만화 출판사 쾅(Quang)의 비주얼 그래픽을 맡아왔다. 또한 라네즈, 아리따움, 정샘물 등 뷰티 브랜드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확장을 돕는 작업물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디자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장준오의 작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티클(Particle)’과 어지혜의 작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블루머스(Bloomers)’, 그리고 대형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으로 재해석된 스팍스 에디션의 연작 ‘레이어(Layer)’ 셋이다.

모두 스팍스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약 10여 년 간의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연작들로 구성되며 특별히 ‘블루’라는 테마 아래 기존 작품과 다수의 신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스팍스 에디션의 디자인 스토리를 듣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된다.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간단한 다과와 아트포스터가 제공된다. 롯데문화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롯데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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