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높아진 실외 온도와 에어컨을 풀가동하는 실내 온도의 격차로 여름 피부는 이중으로 공격받는다. 더위로 모공이 확장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지만 높은 습도 탓에 원활히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노폐물과 뒤엉켜 지저분해지기 일쑤. 에어컨 역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면서 피부 컨디션은 최약을 향해간다.

그러나 스킨케어의 골든 타임인 ‘나이트 케어’를 잘 활용한다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 여름철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 고민과 그에 맞은 솔루션을 알아보고 무더운 여름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보자.

사진=라네즈의 ‘워터뱅크 셔벗 크림’, 유세린의 ‘울트라 센시티브 리페어 크림’.

1. 고온에 뒤집어지고 달아올라 진정이 필요한 피부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여름 날씨에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건 당연하다. 뜨거운 열감으로 혈관까지 팽창되면 혈관이 많은 볼 부위는 울긋불긋 달아오르기 쉽다. 이는 심미적으로 신경 쓰일 뿐 아니라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률을 높여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보이는 즉시 진정 케어를 통해 만성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자.

라네즈의 ‘워터뱅크 셔벗 크림’은 살얼음 입자 형태의 크림으로 바르는 즉시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영하 15℃에서 20℃ 사이에 냉동 보관해 얼려 쓰는 제품으로 달아오른 열을 단시간에 낮춰준다. 낮 동안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의 열감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유세린의 ‘울트라 센시티브 리페어 크림’은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에서 탄생한 데일리 손상 개선 크림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개선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속 건조를 잡는 수분 가득한 텍스처가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주며 여드름성 피부 적합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 여름에 사용해도 산뜻하게 남는다.

사진=유세린의 ‘더모 퓨리파이어 수퍼 세럼’, 더바디샵의 ‘티트리 오일’.

2. 모공 확장 및 피지 분비로 인한 피부 트러블

피부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 정도 늘어난다. 피지 분비는 모공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여름철 오랫동안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땀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모공이 점점 확장된다.

유세린의 ‘더모 퓨리파이어 수퍼 세럼’은 자연 유래 보습인자인 락틱산을 함유해 피부 고민을 유발하는 각질을 저자극으로 말끔하게 정리하고 과도한 피지를 잡아줘 트러블 원인을 효과적으로 케어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은 충천해주고 유수분 밸런스를 균형 있게 조절해준다.

더바디샵의 ‘티트리 오일’은 트러블 케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티트리 오일을 15%의 비율로 희석한 제품이다. 특히 티트리 잎오일, 레몬향 티트리 오일, 타마누 오일 등 3가지 자연성분을 배합해 트러블 피부 및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잠들기 전 면봉에 소량을 묻혀 낮 동안 신경 쓰였던 부위에 톡톡 찍어 바르면 좋다.

사진=유세린의 ‘하이알루론 나이트 필링&세럼’, 프레쉬의 ‘바이타민 넥타 바이브런시 부스팅 페이스 마스크’.

3. 점점 잃어가는 생기와 탄력

무더위로 지친 만큼 얼굴 속에서도 생기와 탄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열에 의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속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탄력섬유들을 분해한다. 따라서 피부의 생기와 탄력도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 한 번 잃은 탄력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말이 있듯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긴 여름밤을 활용해 생기와 탄력을 재충전해보자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나이트 필링&세럼’은 피부 결 개선에 효과적인 AHA 필링과 피부 속 깊숙이 수분과 탄력을 채워주는 하이알루론 세럼을 각각 담고 있는 나이트 전용 듀얼세럼이다. 탄력뿐 아니라 피부결, 각질, 수분 등 다양한 여름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프레쉬의 ‘바이타민 넥타 바이브런시 부스팅 페이스 마스크’는 고농축 과일 추출물과 강력한 비타민, 필수 미네랄로 이루어진 워시오프 타입의 마스크 제품. 빠른 활력과 생기 충전이 필요할 때 스페셜 나이트 케어로 사용하기 좋다. 또한, 레몬과 오렌지 추출물에 함유된 AHA 성분으로 각질 관리도 가능해 빛나는 꿀 피부를 되찾기에도 적합하다.

사진=구달의 ‘청귤 비타C 잡티 세럼’,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4. 거뭇거뭇 자리 잡는 기미와 잡티

여름만 되면 피부에 거뭇거뭇한 잡티들이 더 올라오는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즉, 주근깨나 기미가 올라오는 것은 염증반응의 일종. 햇빛을 피할 수 없다면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 브라이트닝 세럼을 활용해 멜라닌이 자리 잡는 것을 최대한 예방해보자

구달의 ‘청귤 비타C 잡티 세럼’은 일명 '2주 잡티 세럼'으로 알려졌다. 청귤 70%와 비타민C 유도체가 함유돼 2주부터 잡티, 기미, 주근깨가 옅어지는 효과를 보여주는 브라이트닝 기능성 세럼이다. 특히 미네랄 오일, 향료, 파라벤 등 20가지 유해성분과 14가지 인체 유해 성분, 에탄올 무첨가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은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알부틴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칙칙한 피부톤을 균일하고 맑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로즈 오일의 높은 침투력과 아이소이만의 화이트닝 특허성분이 결합돼 잡티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준다. 또한 병풀 추출물과 식물성 추출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고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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