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세 영화로 자리잡은 영화 '엑시트'가 북미, 베트남, 대만, 호주 등 24개국에 판매되며 해외 개봉도 확정 짓고 있다.

사진=영화 '엑시트' 스틸컷.

지난 7월 31일 개봉해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엑시트'가 선판매된 국가들에서도 개봉일을 차례차례 확정했다. 지난 2일 북미에서 선개봉한 이후 9일 베트남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21일 인도네시아, 30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 해외 관객과 만난다. 그 외에도 홍콩, 마카오, 미얀마, 터키와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이미 판매된 국가 이외에도 영화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추가 해외 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국가의 관객들을 만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엑시트'의 배급을 맡은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엑시트'는 기존 재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역, 신파 등의 코드가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진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가족애라는 보편적 공감대 속에 재기발랄 하면서 스릴 넘치는 탈출 장면, 현실 코미디가 적절히 녹아 있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통용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장점으로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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