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선물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책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다.

사진=웨일북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직원 중) 여름 휴가를 다녀온 분도 있지만 수출규제 문제 등으로 휴가를 미룬 분도 있는데,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직원들에게 선물하셨다”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책 선물과 함께 직원들에게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라며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90년생이 온다’는 지난해 ‘올해의 경제/경영서’로 선정된 책이다. 1982년생인 저자 임홍택씨가 90년대에 출생한 신입 사원들과 소비자를 마주하며 받았던 경험을 담았다.

임홍택 작가는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에서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 CJ그룹에 입사해 12년간 CJ인재원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 CJ제일제당 소비자팀 VOC 분석 업무,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다채로운 직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는 ‘전국빨간차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직 내 세대 소통법과 신세대 마케팅 방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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