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규탄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8일 전국 317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27년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정의기억연대는 7일 "피해자를 배제한 채 위안부가 날조라고 주장하며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에 맞선 김복동 할머니의 위대한 행보는 우리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연은 영화 배급사를 통해 30명 이상의 단체관람 또는 100명 이상 대관 상영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복동’은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을 2일 만에 달성하는 등 국민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언론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언론과 문화계와 정재계 인사들과 더불어 일반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입소문 열풍을 지피고 있다.
역사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각종 단체, 전교조와 각 행정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단체관람을 진행 중이다. 일반 관객들 또한 SNS에는 영화의 포스터를 자기만의 마음을 담아 그린 아트 포스터들과 영화의 제목과 노래 가사들을 적은 캘리그라피, 할머니께 쓰는 편지 등을 올리며 홍보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자발적인 관람을 독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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