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으로 분한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의 모션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측은 극중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의 귀족 페르젠 역을 맡은 3인의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페르젠 역을 맡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의 모션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모션 포스터 속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은 페르젠 역에 완벽히 몰입한 채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먼저 포스터 속 박강현은 ”난 잊지 않겠어 너의 그 눈빛, 아름답게 미소 짓던 네 모습”이라는 대사와 함께 우수에 찬 눈빛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이어 정택운은 푸른 배경에 대비되는 빨간 장미꽃을 바라보며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여줬다. 정택운은 “거친 바다와 피의 전쟁 속에서도 오직 너만 떠올려”라는 대사와 함께 강인한 페르젠의 면모를 표현했다.

황민현의 모션포스터는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과 “꿈에 그리던 그대가 이렇게 내 앞에서 서있는데”라는 대사가 겹쳐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민현은 스웨덴 귀족 페르젠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그가 완성할 페르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하는 작품이다. 오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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