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나만의 공간을 취향껏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셀프 페인팅'은 손쉬운 페인팅으로 집안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는다. 페인팅의 경우 아무리 유능한 기술자보다도 본인이 직접 했을 때 완성도가 더 높을 수 있다. 다양한 셀프 페인팅 방법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고 있지만, 정작 직접 시도하려면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셀프 페인팅 간단 팁 세가지를 전수한다.

 

1. 컬러 선택

컬러 선택은 인테리어와 셀프 페인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먼저 결정해야할 만큼 중요하다. 색상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 컬러 선택이 막막하다면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제안하는 트렌드 컬러들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 컬러는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며, 블랙은 도시적이고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레이 컬러는 모던함을 배가시키는 컬러로 채도를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다양해 인테리어 컬러로 활용도가 높으며, 클래식하고 앤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단연 브라운 컬러가 으뜸이다. 전체적인 색상 톤을 결정했다면, 이젠 실제 사용할 색상을 고를 차례. 내 마음에 쏙 드는 색상을 선택할 때는 색상표를 보고 정확히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2회 이상 칠하기

페인트를 성공적으로 칠하는 방법은 양을 적당히 조절해 깔끔하게 붓을 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페인트는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바르는 소지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잘 바르고 잘 말려야 한다. 구입해온 페인트는 붓의 절반이나 2/3정도만 묻힌 후 트레이에 여러 번 쓸어 양을 반드시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칠하기에 들어가면 넓은 공간은 칠할 면적을 절반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바르고 페인트를 얇게 여러 번 덧발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통상적으로 전문가들은 2회 칠할 것을 권장하는데, 처음 도장은 밑 바탕이 보일 정도로 얇게 칠해두고 두 번째 칠할 때 롤러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한 방향으로 칠하면 얼룩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3. 소재에 따른 칠하기

인테리어에서 페인트 칠을 할 때에는 보통 벽면과 문을 구분해 방법을 달리 한다. 먼저 벽지나 벽면에 페인트를 칠할 경우, 바닥, 콘센트, 스위치 등 페인팅하지 않을 부분에는 반드시 커버링 테이프를 붙이는 보양작업을 한다. 그 다음 가장자리나 좁은 면적을 먼저 붓으로 칠하기 시작하는 것이 요령이다.

현관문이나 방문을 칠할 때는 페인트의 접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기 위해 젯소를 먼저 칠해주는 것이 좋다. 젯소는 프라이머의 일종으로 페인트를 칠하기 전 대상의 표면에 하는 바탕칠을 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통 목재, 철재 문, 몰딩, 싱크대, 가구 등에 사용해 발색력까지 좋게 해준다.

 

사진 : KCC홈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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