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강사가 음담패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이 해당 연수를 수강했다는 한 선생님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충남 공주대에서 발생한 강사의 음담패설과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처원에 따르면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홍채전문 박사인 A강사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는 연수이니 특별히 음담패설을 해주겠다”라며 부절적한 언행을 일삼았다.

A강사는 ‘여성은 홍채를 통해 생식기 건강상태와 질환 유무를 알 수 있다’, ‘남교사는 노래방에서 여성과 스킨십할 때, 혹은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스킨십을 하고 싶을때 여성의 눈을  뒤집어까서 홍채의 상태를 확인하라’, ‘남성은 홍채를 통해 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여성은 남성과 스킨십을 할때 노란줄이 있으면 간염보균자니 싸대기를 후려쳐라’ 등의 경악스러운 내용이다.

일부 교사들은 A씨의 강연 내용에 반발, 연수원 측에 항의했으나 오후에도 같은 강의가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쾌감을 느껴 강의 도중 나온 교사들에 대해 출석인정을 해주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인은 “이 강의가 교원의 능력개발과 전문역량 신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런 강의를 듣고 1급정교사 자격 연수를 수료한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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