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나설 선수들을 뽑는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6일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 2일 소집되며 5일 평가전은 10일 트르크메니스탄과의 2차예선 1차전으로 인해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을 닷새 앞두고 치를 평가전 상대로 현지 적응이 가능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직항이 있는 도시의 국가를 찾고 있다”며 “중동권 팀들을 9월 5일 평가전 상대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0월 15일 평양 원정은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동 경로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2017년 4월 북한 평양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던 여자대표팀처럼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육로를 이용하거나 직항 항공편으로 방북할 수도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방북하려면 북한으로부터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진행할지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방북 일정 및 방법과 관련해 조만간 통일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벤투 감독은 11일 K리그1 울산 현대와 대구FC 경기를 관전하며 6월 평가전 때 소집됐던 울산의 골키퍼 김승규, 미드필더 김보경, 수비수 김태환, 대구의 골키퍼 조현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