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극본 이병헌, 김영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함께했다.

천우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연기한다. 비혼주의에 가까운 캐릭터가 앞서 몇년 동안 드라마에서 조명해온 여성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천우희는 “비혼주의라고 정해진 캐릭터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에 상처받고 이별하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나면서 아픔을 치유해나간다”라며 “물론 고루한 캐릭터일 수 있지만 제가 30대를 살면서 느끼기에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가치관에 있어서 결혼을 목표로 삼느냐, 일이냐가 항상 고민되는 주제인 거 같다.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내냐에 따라 좀 다를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맡은 임진주라는 캐릭터는 자기 할말은 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일에 확실한 목표가 있는 친구”라며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선택했고 연기를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9일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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