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진선규와 다시 한번 찍고 싶은 영화 장르를 공개했다.

사진='암전' 스틸컷

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하는 공포영화 ‘암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진원 감독, 서예지, 진선규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다. 서예지는 신선한 공포영화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 재현(진선규)이 만든 영화 ‘암전’을 찾아나서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호러퀸’의 면모를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진선규와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서예지는 “공포영화인데 스틸컷이 웃는 것 밖에 없더라. 이렇게 영화 촬영현장이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었다”며 “진선규 오빠와 나중에 깨방정 부리는 달달한 로맨스도 찍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미정뿐만 아니라 후시 녹음으로 귀신 목소리까지 내야했다. 그가 1인 2역을 맡은 셈이다. 그는 “처음에 감독님이 귀신 목소리를 부탁하셨을 때 제가 제대로 하지 못할 거 같아 거절했다”며 “감독님께서 광기에 뒤틀린 열망을 가진 미정과 귀신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미정 목소리가 귀신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며 귀신 목소리까지 녹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호러퀸으로 변신한 서예지의 극강 공포 연기는 8월 15일 개봉하는 ‘암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