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원정도박 혐의 내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는 현재 외국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양현석 전 대표의 금융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내사 진행 중이므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양현석 전 대표는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다.

양현석 전 대표는 이미 지난달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