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이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화보 촬영을 통해 모델 출신다운 매력을 뽐냈다.

권현빈은 최근 매거진 엑스케이웨이브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권현빈은 화보의 주제 ‘Alluring(매혹)’과는 상반되게 자신을 매혹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저는 매혹적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다. 말도 어눌하고 바보같이 보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할 건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 그런 차이가 있어서 반전 매력이라며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델 활동 경력이 있기 때문에 평소 스타일링과 의상 포인트에 대해 질문하자 “평소 자켓이나 블레이저를 입는 걸 좋아한다”며 “평소엔 스타일링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옷을 입더라도 ‘이렇게 입어서 맞춰야지’보다 손에 잡히는 대로 입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포인트를 준다면 신발에 포인트를 준다. 원체 신발 모으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한때 유행했던 신발들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권현빈은 그동안 집과 작업실에서 곡 작업에만 열중했다고 전했다. “제가 곡을 만들고 앨범에 실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그저 녹음하고 목소리만 입혀진 게 아닌 2년 동안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그 노래에 담긴 애정과 감정을 녹음하며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처음에 곡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과연 내가 쓴 곡이 좋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악동뮤지션 찬혁이 형이랑 작곡가 형들이 노래가 좋다고 힘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그간의 소식을 전해왔다.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둔 권현빈은 “제가 이번에 선택한 음악은 전체적인 느낌이 마이너하기도 하다. 아직 아이돌의 모습을 원하는 팬 분들도 계시고, 이미지 변화를 위해선 그에 따른 노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천천히 바꿔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저는 실력적으로도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솔로 데뷔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그런 분들에게도 음악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제가 추구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음악적 지향점을 이야기했다.

발매 예정인 솔로 앨범에 대해 권현빈은 “앨범 전체에 스토리가 있다. 곡들 모두를 타이틀로 생각하고 쓴 곡이라서 퀄리티도 좋고 팬분들과 대중분들 모두를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곡을 통해 표현했다. 인간적인 스토리를 푼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작곡, 뮤직비디오, 앨범 자켓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참여했기 때문에 굉장히 애틋한 앨범이다 결과에 연연하고 싶지 않지만 같이 고생해 준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무조건 잘되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매거진 엑스케이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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