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가 오창석을 따르는 지민이에게 강한 질투를 느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에는 오태양(오창석)이 지민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오태양은 홀로 공원에 멍하니 앉아있는 지민이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보이냐는 말에 지민이는 애써 별일이 아닌 척 하려고 했다. 함께 농구를 한 후 음료를 하러 간 오태양에게 지민이는 유학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민이가 홀로 간다는 말에 오태양은 “왜 너 혼자 가는데”라고 물었다. 집에서 모두 반대한다는 말에 오태양은 깊은 한숨과 함께 “혼자 괜찮겠어?”라고 걱정했다. 지민이는 “저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에요 요즘 많이 힘들어보이세요”라며 “아빠랑 많이 싸우는 거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또 “그동안 저랑 많이 놀아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말에 오태양은 “내가 바빠서 아저씨가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자신과 노는 게 좋다는 지민이의 고백에 오태양은 자신의 아들인 줄도 모른 채 그저 미소지었다.

마침 길을 지나다 카페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을 본 최광일(최성재)은 강한 의구심을 느꼈다. 이에 곧장 카페로 들어가 강압적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이어 오태양이 없는 곳에서 최광일은 “아저씨가 그렇게 좋아? 아빠보다?”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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