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와 최백호 훈훈한 사제관계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가수 최백호의 선택을 받은 연습생 유정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가수를 꿈꾸는 유정우의 사부는 바로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의 주인공이자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보적인 아티스트였다. 최백호와 유정우의 인연은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맡았던 최백호는 가수가 꿈이라는 유정우의 아름다운 음색에 집중했다.

지금은 밝은 미소를 가진 청년이었지만, 유정우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었다.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취재한 바 있는 폭력이 만연했던 보호 시설에 있었던 것. 유정우는 “식판에다 밥을 주면 좋은데요 원생들이 먹고 남은 짬밥 통? 통에 있는 걸 안 먹으면 혼난다고. 소 거름 치우러 들어가다 그 황소 뿔에 여기 옆구리를 맞았거든요 들이받아서 병원에 입원하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정우에게는 작은 꿈이 하나 있었다. 그는 “제가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요 많은 분께서 제 노래를 보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엄마 아빠를 찾으려고요 제가 그 DNA 검사했었어요 확인을 해보니까 없어요”라며 “만약에 가수가 되고 유명해지면요 제일 먼저 엄마 아빠를 찾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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