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노리치시티를 4-1로 완파했다.

1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은 4-1의 스코어로 승전보를 울렸다.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4골을 퍼부으며 골잔치를 벌였다.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 리그에서 승격한 노리치는 한 골 득점과 한 골 자책골로 무너졌다.

전반전 7분 만에 상대 수비 그랜트 헨리의 자책골로 득점을 기록한 리버풀은 19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무함마드 살라흐의 추가 골로 2-0 점수 차를 벌렸다. 28분에 살라흐가 올려준 코너킥을 피르힐 판데이크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골까지 더한 리버풀은 4-0으로 전반을 마쳐 후반전 시작도 전에 이미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 노리치는 19분 테무 푸키의 만회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한편,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은 부상을 당했다. 전반 36분 빠른 골킥을 시도하던 알리송은 미끄러지며 뒤로 넘어졌고 후보 골키퍼 아드리안과 교체됐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며 "15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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