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가 유태평양을 꺾고 '불후의 명곡' 정상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노래하다! 광복절 특집'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엔 몽니, 유태평양, 김소현, 정동하, JK김동욱, 박시환이 출연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날 소리꾼 유태평양은 민요 상주아리랑, 본조아리랑을 애국가, 사설난봉가와 결합해 선곡했고 비보잉팀 엠비크루의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유태평양을 "소리꾼으로 소개해왔지만 오늘 무대를 보니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말한 뒤 "동선과 연출을 본인이 아이디어를 짜내는 게 진짜 쉽지 않다"고 극찬했다. 유태평양은 2연승을 달린 정동하를 꺾고 새롭게 1승을 거뒀다. 421점의 고득점을 올린 정동하보다 8표 앞선 429표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록밴드 몽니는 조수미의 'Champions'와 YB의 '오 필승 코리아'를 선곡했다. 몽니는 온몸을 불사른 강렬한 사운드로 436표를 득표했고 유태평양을 꺾고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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