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코치의 아내가 네 아이를 키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최경환 코치의 아내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사진=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방송 화면 캡처.

메이저리그 진출 1세대로 알려진 최경환 선수는 현재 두산베어스의 2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최경환의 아내는 서른 넷의 나이로 7살, 5살, 3살, 7개월의 네 아이를 두고 있었다. 

최경환의 아내는 대신 아이를 돌봐줄 김구라, 황치열이 나타나자 서둘러 짐을 꾸렸다. 김구라는 "왜 이렇게 빨리 가려고 그래"라고 했고 최경환의 아내는 "차가 막힐까봐"라며 황급히 움직였다. 네 아이 육아로 7년 동안 친정 나들이도 못했다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 네 아이의 등원길을 책임지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됐고 첫째와 둘째를 등원시키며 두 아이를 품에 안은 모습을 보며 패널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최경환의 아내는 독박육아로 네 아이를 돌보고 있었고 한 번도 도우미를 써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제 손으로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노규식 박사는 "엄마들의 번아웃이 어마어마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든 제도적으로든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 저 엄마가 대단하다고만 하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슬퍼할 거 같다"고 코멘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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