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은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지역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7도에서 최대 35도까지 오르며 찜통 더위는 계속된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밤(18~24시)에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북, 경남서부로 확대되겠다.

이에 제주도남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제주도 지역은 레끼마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다.

태풍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중국 칭다오 남쪽 약 200 km 부근 해상에 접어들며, 다음 날인 12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50 km 부근 육상한다.

이에 중국기상국은 지난 9일 오전 최고 단계인 '홍색' 경계를 발령했다. 현재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안후이성과 푸젠성, 장쑤성, 저장성 그리고 상하이 일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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