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 김현주가 마침내 살인범 ‘거북이’와 마주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11일 도치광(한석규)과 한태주(김현주)가 긴 추적 끝에 살인마 거북이와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비리수사팀은 뇌물장부를 빼앗겼지만 내용 일부를 확인했다. 전직 무일그룹 전략팀장이 작성한 뇌물장부에는 경찰들의 이름이 빼곡했고, 지검장 민영기(신현종)의 비위 사실과 비밀조직 ‘장사회’의 존재가 있었다. 그리고 ‘장사회’ 폴더에서 박진우(주진모)와 민영기의 이름을 발견했다.

비리수사팀은 민영기를 시작으로 사건의 배후에 다가서려고 했지만 지검장이 살해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태주마저 참고인으로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비리수사팀만의 힘으로는 부족했다. 도치광은 조수연(박주희)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염동숙(김수진) 경찰청장이 그들 앞에 나타나며 사건은 더 알 수 없는 전개로 빠져들었다.

수감 중인 박시영(박지훈)으로부터 엄지손가락을 자르는 범인이자 김재명(안길강)을 죽이고 사건에 관계된 사람을 살해한 현직 경찰로 알려진 범인을 일명 ‘거북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비리수사팀.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위험에 빠진 도치광과 한태주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바닥에 쓰러진 한태주와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도치광의 곁으로 혈흔이 보인다. 다급한 도치광의 얼굴에 긴박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한태주는 7년을 기다려온 살인범 거북이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흔들리는 한태주의 표정은 무엇을 의미할까. 예측 불가한 전개가 숨통을 조이며 궁금증을 더한다.

지검장 민영기의 죽음과 비밀조직 장사회 그리고 살인범 거북이의 연결고리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사건의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거북이의 정체와 그를 움직이는 배후 세력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비리수사팀에게 위험도 다가오고 있다. 거북이는 이미 뇌물 장부를 가진 김영군(서강준)의 집에 침입해 살해위협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도치광과 한태주에게도 거북이의 그림자가 드리울 전망이다.

제작진은 “드디어 비리수사팀이 살인마 거북이와 대면한다.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과연 거북이의 정체는 무엇이고,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장사회’와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11일) 밤 10시20분 방송.

 사진=OCN '왓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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