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자회사 DHC TV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향한 비난이 재조명되고 있다.

DHC그룹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 재일동포를 비하하고 극우정당을 지원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DHC 자회사 DHC TV가 방탄소년단(BTS)을 맹비난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DHC TV는 최근 소녀상 전시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아이치 트리엔날레 전시회 사건을 두고 “소녀상은 예술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안부를 매춘, 자발적 성매매라고 묘사했다. 한 출연자는 “대부분 위안부는 통상조직이었잖아요”라고 주장했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최근에는 ‘KPOP사기’, ‘방탄소년단 원폭티셔츠’ 등을 특집으로 다루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으로 귀화한 뒤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맹목적으로 미화해 입국거부된 오선화씨를 등장시켰다. 오선화씨는 “(한국에) 사과하면 영원히 사과하게 된다. 일본은 사과하면 끝나는데 한국은 없었던 것이 안 된다. 이것이 한국인의 성격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DHC는 국내에서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뷰티브랜드다.